법(禮法)에 없다고 하여 탓할 것은 아니다. 그러니 별세하신지 오래되어 사진이 없을 경우에는 지방을 쓰겠지만 생전에 사진 한 장씩은 꼭 찍어 두었다가 별세한 뒤에 상례의 영좌나 제사의 신위로 모시도록 하였으면 한다.
옛날에는 중국에서 들어온 철저한 유교 의식에 따라서 위호(衛護)라고 하여
우리나라에 제사가 언제부터 조상 숭배의 의식으로 구체적인 틀을 잡았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씨족사회 때부터 조상의 영혼 섬김으로 후손의 번성을 기원하고, 재앙을 예방하기 위해 행해졌던 것이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유교 문화와 더불어 전래된<주자가례>에 의해서 제례의 형식으로 정형화
1. 제례의 의의
1)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 그 은혜에 보답하는 최소한의 성의 표시
-제사는우리가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최소한의 성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다하지 못한 효도의 연장이고,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이기도 하다.
2) 자신의 뿌리를 확인, 생명
1. 제사의 의미
제례는 조상의 제사를 지내는 의식절차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존재하게 한 근본에 보답해야 하고 그것이 효도이다. 자기 존재에 대한 보답은 조상이 살아계신 동안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살아있는 한은 멈출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돌아가신 조상을 살아계신 조상 섬기
Ⅰ. 제례(제사예절)의 역사
제례의 역사는 매우 오래된 것으로서 우리가 문자를 이용하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조시대에는 신분의 차이에 따라 제사 지내는 범위에도 차이가 있었다. 즉 3품관 이상은 고조부까지 4대를 지낸 반면 서민들은 부모에게만 제사를 지냈다. 1895년 갑오경장 이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