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은 새로 나타나는 경제현상들에 대한 설명 수단으로써 충분한가? 만일 그렇지 못하고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 그 한계는 신고전학파 패러다임(paradigm) 안에서 얼마나 극복이 가능할까?
본보고서에서는 신제도경제학의 문제의식과 그것의 연구프로그램에 관해 논의하려고 한다.
Ⅱ. 본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제도주의이론에서는 개인의 합리적 선택의 결과가 반드시 의도한 거시적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고 주장한다. 말하자면 이미 존재하는 제도화된 구조가 의식적인 행위를 방해하거나, 혹은 의식적인 행위의 결과를 일정한 방향으로 왜곡시키는 것으로 이해한다.
수 있음을 보였다. 이 밖에도 재산권 구조 변화에 따른 거래방식이나 자원이용의 변화를 연구하는 많은 연구들이 있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신제도주의 경제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신제도경제학연구프로그램에서 거래비용 개념이 갖는 이론적 중요성에 대해 논하도록 하겠다.
, 즉 거래비용의 존재는 잠재적으로 좀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할 교환과 거래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거래비용’이 1) 어떤 이론사적 계기를 통해 형성된 2) 어떤 개념인지, 3) 그리고 그것이 왜 신제도경제학연구프로그램을 특징짓는 분석개념으로 간주되는지 설명해 보겠다.
Ⅰ. 서론
신제도학파 경제학과 신제도주의 경제학과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곤란하지만 전자는 사회제도가 탄생하는 배경을 아는 데 관심을 가지는 데 비해 후자는 그러한 사회제도 속에 경제조직이 선택하는 모습에 관심을 둔다. 그런 측면에서 신제도주의 경제학은 조직경제학에 가깝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