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은 새로 나타나는 경제현상들에 대한 설명 수단으로써 충분한가? 만일 그렇지 못하고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 그 한계는 신고전학파 패러다임(paradigm) 안에서 얼마나 극복이 가능할까?
본보고서에서는 신제도경제학의 문제의식과 그것의 연구프로그램에 관해 논의하려고 한다.
Ⅱ. 본
수 있음을 보였다. 이 밖에도 재산권 구조 변화에 따른 거래방식이나 자원이용의 변화를 연구하는 많은 연구들이 있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신제도주의 경제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신제도경제학연구프로그램에서 거래비용 개념이 갖는 이론적 중요성에 대해 논하도록 하겠다.
, 즉 거래비용의 존재는 잠재적으로 좀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할 교환과 거래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거래비용’이 1) 어떤 이론사적 계기를 통해 형성된 2) 어떤 개념인지, 3) 그리고 그것이 왜 신제도경제학연구프로그램을 특징짓는 분석개념으로 간주되는지 설명해 보겠다.
못하고 중반에는 그 빛이 거의 꺼져가고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말을 기점으로 1980년대 말경 제도의 분석을 경제학에 재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신제도경제학 (New Institutional Economic)은 부흥의 시기를 맞이했다. 이 장에서는 신제도경제학의 문제의식과 그것의 연구프로그램에 관해 논의해보기로 하자.
Ⅱ. 본론
1. 신제도주의 경제학
1) 제도주의 경제학과 신제도주의 경제학
(1) 제도주의 경제학
제도주의 이론과 신고전학파의 합리적 선택이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가정이다. 합리적 선택이론의 분석 대상은 인간이 항상 최대한의 합리성을 발휘한다는 가정이다. 반면에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