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라남도의 영산강유역에는 한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출토되지 않는 다양한 유형의 특수토기가 계속적으로 조사되고 있다. 원통형의 특수토기는 1917년 나주 반남고분군의 신촌리9호분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고(곡정1920), 1973년과 1980년에 그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되었다. (혈택·마목 1973, 유광 198
나주 신촌리고분출토 금동관은 금동으로 만든 삼국시대의 머리에 쓰는 관(冠)이다. 1917∼1918년 전남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고분군 발굴조사 때 9호분 을관(乙棺)에서 출토된 것으로, 출토유적지는 현재 사적(史蹟) 제77호로 지정되었다.
이 금동관은 삼국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외관과 내관으로 구성되어
신촌리9호분 옹관에서 발견된 금동관은 내관과 외관으로 구성되었고 신라금관의 형식과 비슷하나 보다 고식으로 보인다. 그리고 근초고왕대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칠지도는 일본의 이소노가미신궁에 있는 것으로서 상감된 명문은 한일고대관계사연구에 중요한 유물이다.
8. 토기
백제의 토기
신촌리9호분의 제2호 독무덤은 한 봉토 안에 큰 항아리를 여러 개 묻은 가족묘로서 금동판을 쓰고 칼을 찬 지방호족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한편 6세기 후반부터는 불교의 성행으로 백제 각지에서도 화장(火葬)을 했었던 것 같으나, 부여읍 중정리·염창리 등에서만 뼈단지가 발견될 뿐이다.
Ⅱ. 백제
Ⅰ. 서 론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복식제도에는 의례적인 요소가 나타나기도 하였고, 그에 따른 논란이나 갈등도 많은 가운데 사회질서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신분의 뚜렷한 구별을 위해 혹은 개인의 개성에 따라 착용했던 복식은 당시대의 사회적 배경이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