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라는 신이 오누이가 되기도 하고 부부가 되기도 한다. 서남지방 묘, 요족의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서는 복희와 여와가 친 오누이에서 부부가 된다. 폭우가 몰아치는 날 남자(복희, 여와의 父)는 쇠스랑을 휘둘러 뇌공을 잡아 집으로 들고 갔다. 남자는 그들의 아이들에게 절대로 뇌공에게 물
신화는 여러 현실적 존재인 우주·인간·동식물, 특정의 인간 행위, 자연 현상·제도 등이 어떻게 하여 출현하였는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서, ‘창조’에 관한 설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창조역사의 주역은 여러 초자연적 존재들이고, 그들은 태초에 맡은 역할로 알려져 현재의 모든 존재에 의미를 부
1. 신화란 무엇인가
‘신화’라고 할 때 우리는 신에 관련된 어떤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인간의 일상사와는 다른 영역의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 때문에 신화의 개념은 서로 다른 두 방향으로 재뻗는다. 그 하나는 불완전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 완전한 신의 이야기라는
중국의 역사 속에서 신화가 위정자 계급이나 식자들에 의해 무시되고 있긴 했지만, 그 전승의 활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은 아니었다. 불로불사를 염원하며 세속과 격리된 채 신령과 함께 영생하길 바랐던 신선술 술사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초자연적인 존재에 관한 화제가 유행하고, 신들의 이야기가 전
중국인이 아닌 타국인의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하물며 중국인들은 어떻겠는가? 타국의 신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릇된 재생산이라 할 수 있겠다.
2) 전쟁의 신 ‘치우천왕’
<치우천왕에 대한 소개>
중국의 치우천왕
치우는 중국과 한국 등에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