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14세기 고려사회는 12세기 말 이래 파행적인 정치형태인 무인정권의 등장, 농민항쟁의 폭발 등에서 파생된 심각한 대내적인 모순과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그것을 그대로 안고 있었다. 또한 元(원)과의 관계에서 나타난 대외모순까지 중첩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의 정치․사회사는
심분격 즉정병지보정 여제장의소향
연왕은 사람이 격분함을 보고 곧 병사를 정비하고 보정에 이르니 여러 장수에게 방향을 논의했다.
邱福等請攻定州, 燕王謂不如攻德州, 乃移軍東出。
구복등청공정주 연왕위불여공덕주 내이군동출
구복등은 정주 공격을 청해 여왕은 차라리 덕주를 공격하자고
심귀부 수지타도과입운 과여사고소료
후군을 통솔하게 하며 사촌누이를 처로 주고 그가 진심으로 귀부하려는데 누가 그가 창을 거꾸로 하고 운성에 들어와 과연 이사고 생각대로 됨을 알겠는가?
悟遣妻撫慰魏氏, 姑嫂間自然歡洽。
오견처무위위씨 고수간자연환흡
?洽 [hu?nqi?] 즐겁고 마음이 맞다
심야각호거분움변 간견저과인도부주동 지립재움변 제도 엄특래여화상작경
?人:① 같은 패의 사람. 同志. ② 一群의 사람
노지심은 분뇨통주변에 떠나 이런 무리가 모두 움직이지 못함을 보고 단지 똥통움주변에 서서 일제히 말했다. “제가 특별히 화상에게 경사를 축하러 왔습니다.”
智深道:「?
심심 주우심대 본래시몰심위험 불료탕입지심 도우일진괴풍 경장어주취복
연못은 매우 깊지 않고 배가 또한 매우 커서 본래 어떤 위험도 없는데 뜻하지 않게 연못 중심으로 들어가 한갓 한바탕 괴이한 바람이 불어 마침내 임금이 탄 배가 불어 뒤집어졌다.
梁主溫墮入池中, 幸虧侍從竭力撈救, 方免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