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수·영화배우·탤런트, 나아가 한국인과 한국 자체에 애정을 느껴 한국어를 익히거나 한국 제품을 사려는 젊은이들까지 생겨났는데, 중국에서는 이들을 가리켜 '합한족(哈韓族)'이라는 신조어로 부른다. 처음 중국이나 대만에서 분 한류 열풍은 2001년 동남아시아의 경제선진국인 싱가포르에
, 이 공연을 계기로 안재욱, NRG, SES, 베이비 복스, 신화 등이 지속적으로 중국시장으로 진출하였다. 드라마로는 송승헌, 송혜교, 원빈이 출연한 ‘가을동화’, 배용준, 최지우가 출연한 ‘겨울연가’ 영화로는 전지현, 차태현의 ‘엽기적인 그녀’ 등으로 심화된 한류열풍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이제는 지역을 막론하고 영화․드라마․음악 등 한국문화상품의 소비가 급증하는 현상을 가리켜 한류라 일컫는 것이 통례가 된 듯하다.
반면, 신한류란 국내에서 현지의 한류 열풍을 적극 수용하고 활용하며 한 차원 더 높게 재가공해 관광·쇼핑·패션
일본의 대중문화와는 다른, 그리고 자기들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한국 대중문화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가수들의 멋진 노래와 역동적인 댄스, 한국드라마의 재미있는 스토리와 감성적인 화면, 한국연예인들의 세련되고 수려한 외모는 동아시아의 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킬 정도
영화의 몰락과 일본영화의 다양성 부족 등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 할리우드 영화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콘텐츠 부족 현상도 한국영화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화 분야 한류의 현황을 살펴보면, 이전과 달리 한국영화라는 브랜드가 아시아 지역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