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이라 했을 때 가장 흔히 떠올리는 것이 경기아리랑이다. 그냥 '아리랑'이라고 할 때는 대체로 경기 아리랑을 가리키지만,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각 지방마다 다른 특색을 지닌 고유의 아리랑이 있으며, 또한 지역 내에서도 가사와 음에서 차이를 보이는 유사 아리랑 곡들이 다
음악이 나오는 것과 비교하여 찾아보기 힘들다. 코다이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자신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기 조국의 민요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라고 한다. 하지만 학교에서조차도 음악시간에 배우는 노래는 서양의
민요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 아리랑은 대중가요·영화·무용·문학 등의 전 예술분야에 파급되는 현상을 가져왔다. 본고에서는 이들 아리랑 가운데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3대 아리랑으로 평가되고 있는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 아리랑과 북한에서는 지역성이 드러나는 서도 아리랑, 단천 아리
진도에 오도록 주장하고 있다.
* 음악적 측면: '진도아리랑'은 향토무형유산 제1호로 가사는 임을 그리는 애끓는 심사와 원망을 해학적으로 엮는 내용이 많으며 때마다 부르는 사람이 지닌 정서를 전래의 가락에 맞추어 즉흥적으로 불리는 극히 서민적인 민요이다. 장단은 세마치이고 선율은 시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