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대부분의 종교에는 추구하는 내세관이 존재한다. 내세관은 종교적 관점에서 보면 재생의 모티프를 공통적으로 담고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종교에 따라서 내세관이 선, 악 관념과 결부되어 내세의 삶을 결정하는 조건으로서 현세에서 어떻게 살았는지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는 등 다양하게
한국의 불교 및 불교와 관련된 고전문학
1) 불교와 그 전래
불교란 부처(석가모니)의 가르침 또는 부처가 되기 위한 가르침이란 의미를 지닌다. 다른 종교와 달리 불교는 신을 내세우지 않으며, 지혜와 자비를 중하게 여기며, 부처가 되기 위한 해탈의 경지인 열반에 이름을 목표로 한다. 또한 만물
안락국전’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로써, 석가 역시 속세의 삶에서는 苦 의 인생을 살았음을 말해주어, 주인공이 힘든 고난을 겪은 후, 권선징악으로 종결을 맺는 구조이다. 한편, 구운몽은 성진의 꿈을 중심으로 쓰여진 소설로써, 꿈꾸기 전의 현실과 후의 현실 기표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두 소설 다
안락국전, 적성의전, 금송아지전과 같은 작품이 성립하는 데에 영향을 주었다. 이들보다는 후기에 나온 觀念要錄에 적힌 부처님의 법을 따르기를 권유하는 주제를 다룬 王郞返魂傳은 본격적 소설의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불교계 국문소설의 전통 위에 임진왜란, 병자호란이란 큰 전란을 겪었던
사건을 보태고 일상생활에서의 관심사와 연결시켜 불교소설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한 작품들로는 <안락국전>, <적성의전>, <금우태자전> 등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교설화에 기반을 둔 작품들 외에 불교사상이 형상화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구운몽>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