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군이었다면 그것은 언제 어떻게 생성되었으며, 그 기원은 무엇인가, 셋째, 자음군은 언제 무엇으로 왜 소멸하였는가 등이 그것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는 그것의 음가와 변천과정을 중심으로 어두자음군에 대해 서술할까 한다.
어두자음군의 정의 :
음절 첫머리에 서로 다른 둘 이상의 자음이
2.4 어간 말 자음군 표기
근대국어의 어간 말 자음군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ㆍㄱ이 선행하는 경우 : ㄳ
ㆍㄴ이 선행하는 경우 : ㄵ, ㄶ
ㆍㄹ이 선행하는 경우 : ㄺ, ㄻ, ㄼ, ㄾ, ㄿ, ㅀ
ㆍㅁ이 선행하는 경우 : ㅲ (체언 어간 말음으로만 쓰임)
ㆍㅂ이 선행하는 경우 : ㅄ
ㆍㅅ이 선행
어두에 나타나는 과정이 있었고 이것이 중세 후기 때 널리 사용되었다고 보인다.
2.어두자음군
중세후기에는 어두자음군이 존재하지만 중세전기의 자료 <계림유사>에서는 어두자음군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다만, 15c의 자료에 어두자음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중세전기국어 때 어두자음군이
어두 된소리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된소리계열의 사용이 빈번했던 후기 중세어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었다.
(2)각자병서와 합용병서
①각자병서
각자 병서는 둘 이상의 자음이나 모음을 아울러 쓰는 것 중 같은 문자들을 아울러 쓰는
것을 말한
앞의 중세국어 어휘를 다루면서 당시의 단어의 의미가 오늘날의 그것과 다른 예들을 보았었다. 그러한 어의의 변화 중 많은 것은 이 근대 국어 시기에 겪은 것이었다.
근대국어에서도 중국어로부터의 차용은 여전히 활발하였지만, 중세국어 때와는 달리 서양으로부터의 차용어가 들어오기 시작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