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하여 질서 있게 정리하여 놓은 것을 어휘의 체계라 한다.
이러한 어휘분류 작업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기원전 2세기경부터 Dionysios Thrax 등은 어휘를 품사별로 분류하였다. 서양에서는 17세기경부터 열성적인 어휘 수집들이 의미를 중심으로 한 어휘분류를 시도하였는데,
한자어들은 대게 개념어, 추상어로서 고유어에 비하면 좀 더 정확하고 분화된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고유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과서 『문법』의 제4단원 1절 ‘어휘의 체게’
우리말 어휘체계에서 고유어는 다의적인 성격이 강하며 정감적 의미를 전달하는 데 적합하고 한
국어의 수호는 이런 전통의 발전적 전승이다. 특히 문물이 반영된 어휘는 본래어 외에 한자어, 외래어가 포함돼 다양하다. 그 한자어는 한자 전래 이래 거의 2천년 전통의 우리말이다. 거기에는 붓, 보배, 다홍 등에 인의, 읍양, 격물, 이기 등 어려우나 요긴한 것도 허다하여 우리의 의미표현을 더욱 심
한자어형태소와 비한자어형태소는 서로 다른 행태구조 안에서 기능을 발휘한다. 즉 한자어형태소는 한자어어휘항을 구성하며 비한자어형태소는 비한자어어휘항을 구성한다.
- 이렇게 서로 다른 구조 안에서 발휘되는 한자어형태소와 비한자어형태소의 차이점은 크게 음절형식, 문법기능, 의미
한자어와 구별되는 한자어의 특징을 도출하여 한자어의 형태소 분석을 한국어체계 안에서 시도하고자 한다.
Ⅱ. 현대국어한자어 형태론 요약
1. 기 능
1) 자립형태소국어에서 자립 형태소와 의존 형태소를 분류하는 기준은 “독자적으로 완전한 의미(full meaning)를 시현하는 기능을 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