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표면적 의미와 기본적 의미 사이에 간극이 없는 경우
(a) 무자식이 상팔자
(b) 계집자랑 반 미치기, 자식자랑 온 미치기
(c)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헌 사람이 좋다.
기본적 의미가 언술의 표면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속담이다. 이 사례는 아래와 같은 뜻으로 의미지향을 언술 그 자체에서
언어학의 중심 영역으로, 또는 최종 목표로 부각되고 있다.
* 의미론 : 단어의 의미를 표현하고 이해하며, 의미 있는 문장을 이해하고 만들기 위한 원칙에 주목.
2.의미론의 출발
가) 의미론 이전의 의미에 대한 관심
단어의 의미나 용법을 단편적으로 말하거나 어원을 논하는 일은 동서양을 막론
언어학적 성과는 동시대의 그리스 문법학자들의 것보다 우수했다. 그러나 서양에서 과학과 인문학의 거의 모든 언어 연구는 고대 그리스와 함께 시작했다. 그리스의 철학자였던 플라톤은 크라틸로스(Cratylus)에서 단어의 유래를 찾는 순수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그가 만일 오늘날 살았더라면 catastrophe(
Ⅰ. 서언
우리는 서유견문을 조선 후기 유길준이 살았던 전통관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그래서 유길준이 어떻게 그 시대를 봤으며, 왜 이런 책을 썼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서언과 본문 내용 및 결어의 구성으로 나누었다.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집중적인 부분은 당연 서유
2) 혁신적인 소쉬르 언어학
소쉬르 언어학이 이렇게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것의 기본명제가 이전의 언어학과는 근본적으로 달랐기 때문이며 그가 만들어낸 이론체계를 바탕으로 후대 학자들이 언어학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언어나 기호에 대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