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본론 - 이야기를 중심으로
<1> 선도성모가 불교 일을 좋아하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신라 시조 혁거세의 어머니이자 중국 제실의 딸이며, 지선(地仙)으로서 신이한 힘을 가져 추앙받는 신모는 불교를 믿고 따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신모가 불전을 수리하려는 지혜를 도와 황금을 주어 불
전기소설은 원래 7세기를 전후하여 당에서 발전한 소설양식으로 그 효시를 장작의「유선굴」로 본다. 나말여초의 전기소설의 한 편인「최치원」이「유선굴」을 패러디하고 있는 면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신라 문인들에게도 수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말여초 전기소설이 당 전기소설
대성이 두 세상의 부모에게 효도하다(신문왕 대)
모량리(혹은 정운촌이라고도 쓴다)의 가난한 여인 경조(慶祖)에게 아이가 있었는데 머리가 크고 정수리가 평평하여 성과 같았으므로 이름을 대성(大城)이라 했다. 집이 군색하여 살아갈 수가 없어 부자 복안(福安)의 집에 가서 품팔이를 하고, 그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