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차 세계대전과, 전간기의 대공황은 자본주의 모습의 수정을 가져왔다. 내부적 모순을 스스로 극복하며, 새로운 시대로 이행하게 된 것이다. 신자본주의 등장이후 생산중심의 사회가 소비중시의 사회로 이동한 것으로 거대한 생산을 감당할 소비시장과 소비자의 중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거대한
여성과 남성들로 하여금 강박적으로 육체의 아름다움에 몰두하도록 하는 시스템, 보상을 주는 한편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하도록 결박하는 시스템 말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숭배와 통제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쭉 있어왔지만 현대에 이르러 그 수준은 도가 넘어서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에 연연
몸을 이성의, 정신의 종속물로 간주하던 시각은, 현실 속에 존재하는 몸에 대한 다양한 문화 인류학적인 보고들, 여성의 몸을 둘러싼 상징과 지식의 정치적 관계들을 드러내는 페미니즘의 강한 문제 제기 등에 봉착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젊고 아름답고 부드러운 몸을 지닌 “여성”의 이미지 속
1. 몸담론에 들어가며
현대 소비사회의 여성에게 아름다움은 절대적이고 종교적이라고 할 만큼 지상명령이 되었다. 여성에게 외모가 성공의 조건이 되는 현대사회에서 몸매가꾸기는 일종의 의무로 간주되기도 한다. 여자가 되기 위한 육체적, 심리적 적응과 학습과정은 어릴 적부터 죽을 때까지의 시
몸에 드리워진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표준화된 척도에 자기를 맞추기 위해 다이어트, 성형 등 몸의 인위적인 조작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21세기 신분 표시인 명품으로 자기 몸을 위장한다.
페미니즘 이론: 여성의 몸에 작용하는 이데올로기와 자본을 분석함으로써 여성의 육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