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은 흔히 낮은 자아개념을 가지며, 이러한 낮은 자아개념을 참여와 사회 문화적 영향에의 순환적 인과관계속에 연결시키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자아개념의 문제를 언급하였다. Sondra(1993)는 신체적 차이 -장애-를 가진 여성이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가치 절하되고, 문화권의 주변부에 머
만연해 있는 여성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과 편견을 근절하기 위해 여성장애인의 개념을 이해하고, 만연해 있는 여성장애인의 이중차별의 실태를 분석해보며 현재 여성장애인이 겪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여성장애인인권운동을 살펴 본 후 여성장애인 이슈와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여성장애인문제는 그 동안 관심의 사각지대였다.사실 지난 20여 년 동안 여성운동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고, 남성중심의 장애인인권운동도 최근 10년 동안에 미진하나마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둔 것과는 대조적으로 여성장애인문제는 그 용어 자체가 아직도 생소할 만큼 논외의 영역이었다.이는
장애인 이동권 투쟁과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의 활동은 우리 사회에 장애인문제의 심각성을 알려내는 한편, 장애운동을 활성화하는데 있어 소중한 성과를 만들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3월24일부터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소속 장애인 30여명이 ‘대한민국에는 장애인인권이 없
분석적으로는 구별되지만 장애 차별이나 인종 차별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자연적 범주가 현실의 역사적 사회에서 작용하는 경우에는 사회적 역사적 범주로서도 기능한다.
이와 같은 차별의 정의를 통해 볼 때,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그 차별의 근거가 되는 자연적 범주와 사회적 범주 모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