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고찰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래라는 말에 강조를 두다보면 사상은 전해주는 측의 의지에 좌우된다는 생각을 갖기 쉽다. 그래서 불교의 경우 전래의 입장에서 불교를 하사했다거나 증여했다거나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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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남북국시대의 불교
1. 신라불
불교를 쉽고 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갖추는 것임은 두말의 여지가 없다.
불교는 다음의 몇 가지로 정의될 수 있겠다. 첫째는 문자 그대로 부처님(佛)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성립된 가르침(敎)을 의미한다. 둘째는 역사적 실존인물인 석가모니 부처님(佛)께 의지해서 이루어진 가르침
불교에 두지 않고 신라 고유의 토착신앙에 두고 있다. 그것을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는 풍월도 혹은 풍류도라 하고 고려시대 이후에는 선풍이라 하기도 했다. [화랑세기]에서 화랑을 선도라 하고 그 집단의 우두머리를 풍월주라 칭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들은 신선을 숭상하고 풍월도를 닦는 무리
역사에서 고구려(소수림왕2년;372), 백제(침류왕1년;384)가 왕실에 의해 불교를 수용했던 것과 같이 신라의 불교 또한 수용의 주체에 있어서는 왕실이었다.
신라의 불교 공인은 고구려나 백제에 비해 150년 가량 늦은 법흥왕(528년)때 이루어진다. 하지만 여러 자료를 통해 이미 그 이전부터 (고구려에 불교
불교사는 고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의 하나이다. 특히 신라사에 있어서 불교의 영향은 지대하였다. 물론 누구나 알고 있듯이 신라는 이차돈의 순교 이후 불교가 공인되는데, 그 시기는 고구려·백제와 비교했을 때 무려 150년 가까이 늦었다. 그러나 그 후 급속히 발전하여 국가적 종교로 존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