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절의 허두에 지적했듯이, 단종애사도 제명과는 달리 단종의 이야기로 한정되지 않는다. 단종의 출생과 죽음으로 소설의 처음과 끝이 장식되긴 하지만 단종의 일대기라 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 이 소설에서 단종은 서사의 표면에 지속적으로 등장하지도 않으며, 보다 중요하게는, 서사
춘원의 문단시대라고 부를 정도이고, 송아 주요한의 경우 그가 한국 최초의 근대 자유시의 작가라는 것이 1970년대 초까지 별다른 이견이 없이 받아들여졌다. 따라서 우리는 춘원이광수와 육당 최남선, 송아 주요한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한다.
춘원이광수에 대한 연구는 1920년대 이후
역사임무와 시대 상황의 대응과 수용을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은 소설장르보다 시가장르 쪽이었다. 따라서 개화기 시가의 창작계층에 관한 연구는 개화기의 의식사, 사상사의 정립과 체계를 위해서도 선결되어야 할 과제이다. 김영철, 한국개화기시가연구, 새문사, 2004.
개화기 시가의 창
개인의 창의성에 바탕을 두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충족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산업은 21세기의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의 경제성장은 지난 세기 성장의 동력원이었던 섬유, 철강, 화학, 전자 산업을 거쳐 문화콘텐츠산업이 새로운 동력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
이광수의 『이순신』, 김동인의 『젊은 그들』·『운현궁의 봄』·『제성대』·『견훤』, 박종화의 『금삼의 피』·『대춘부』, 현진건의 『무영탑』, 홍명희의 『임꺽정』 등의 작품이 탄생하였다.
(3) 농촌문학의 등장
농촌문학이란 말 그대로 생활과 풍속, 농촌의 상황을 제재로 한 문학으로 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