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역사
미셀 푸코의 사상 세계에는 두 가지 흐름이 있다. 하나는 역사의 사례를 통해 현대문명을 비판하는 ‘역사 · 철학적 비판의 계열’이고, 다른 하나는 구조주의적 역사의 ‘고고학적 인식이론의 계열’이다. 『광기의 역사』, 『병원의 탄생』, 『감시와 형벌―감옥의 탄생』 등은 특
광기와 이성을 분리하고 광기를 비이성으로 간주하여 배척, 분리, 차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푸코는 ‘광기의 역사’를 통해 서구적 이성의 기원에 대해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이성의 간지를 냉정하게 비판하였다.
*타자성
‘광기의 역사'에서 나타난 근본적인 개념은 '타자성’이다.
광기
, 학교와 감옥, 병원과 같은 제도적인 장치가 생겨난다. 기존 질서를 규율로 만들어 훈육시키고, 제대로 수행하는지 여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며,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때에는 대상을 처벌하는 장치이다.
이 지점에서 푸코는 『감시와 처벌』을 통해 감옥의 역사를 기술하면서 훈육과 감시의 메커
역사를 연구
1961년 [광기와 비이성-고전시대에서의 광기의 역사]
1963년 [임상의학의 탄생] 저작
- 그 과정에서 각 시대의 앎의 기저에는 무의식적 문화의 체계가 있다는 사상에 도달
1966년 [언어와 사물]
1969년 [지식의 고고학]에서 무의식적인 심적 구조와 사회구조, 언어구조가 일체를 결정
언설(言設)로서의 그의 고고학은 특별한 영역이나 합리성, 분류나 인과성(因果性)을 구성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젊은 시절 자살 경험과 그로 인한 광기의 경험, 동성애 등 본인이 직접 타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타자의 사유를 우리에게 알려준 푸코는, 1984년 에이즈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