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연희하는 장소로서 옥외(屋外)의 놀이판, 굿판에서 현대식 극장무대에 이르기까지 각양 각색이나 연희하는 장소로서의 개념은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다. 관객은 단순한 구경꾼에서 연극에 창조적으로 참여하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며 무대와 객석의 호흡은 공연의 성과를 언제
연극이 잇간 히트를 기록하자 한국연극계는 소위 페미니즘 연극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물론 두 극단의 공연이 한국의 여성 관객에게 여성의 주체적 의식함양에 일조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유명 배우만을 기용한 무대는 여성 문제를 진지하게 제기하여 논의를 유발하여야 하는 핵심에서 벗어나
공연하여 오다가 결국 재정적으로 이해타산이 맞지 않아 해체되고 말았다.
또한 1990년대에는 극단 맥토가 [동숭동 연가](1993), [번데기](1994) 등 우리 창작극을 무대에 올려 높은 완성도로 관심을 모았고 젊은 극단인 모시는 사람들은 작품성이 높이 평가되는 [블루 사이공]등을 내놓았다.
극단 신시뮤
연극의 전문화와 연극의 대중화’였다. ‘산하’ 활동 시기는 그에게 있어 극작술 정립기로, 사회 비판적 고발 의식에서 인간 내면 의식으로 작가 의식이 변모하는 단계이다.
극단 ‘산하’는 동인제 극단으로서 차범석 외 27명이 참가하여 번역극 위주였던 연극계에서 창작극공연을 시도하며 꾸준한
연극대본을 쓴 데는 당대의 극장조건이 그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극장구조는 지붕이 뚫린 반 옥외 극장인데다 무대가 개방형이어서 앞면의 막이 없었으며 장치, 조명등은 사용되지 않았다. 연기자에게는 각자 맡은 대사만 주어졌으며 여성 역은 변성기 이전의 소년배우가 맡아야 하는 등 특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