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생활하고 있는 실제의 일상적 공간에서도 어떠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이데올로기들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2차원의 영상에서 진행됐던 논의들을 3차원적 공간의 수준으로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Ⅰ. 박물관교육과 문화재교육
1. 문화재의 정의 및 분류
문화재란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민족 문화 유산이다. 문화재는 그것이 구현하는 정신적 가치와 시각적, 음향적으로 표현하는 심미적 가치가 독특하고 주체성을 보존한 중요한 매체이기 때문에 해당 문화재를 창조해 낸 집단이나 민족뿐만
시각문화적 실천 등의 이질적 개념들이 소통되기 시작했고, 조각/회화/공예/디자인과 같은 전통적인 장르구분의 퇴색과 이미지/텍스트/사운드의 복합매체화 현상이 크게 확산되었다. 또한 이와 더불어 대중문화와 영상매체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고급문화로서의 미술이라는 제도 자체가 크게 약화되
매체가 존재함을 인정하고 또한 이를 콜라주에 활용함으로써, 해밀턴은 대중매체의 영역이 최상의 서구문화에 포함될 만한 가치가 있음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고급과 저급, 엘리트와 대중, 단일과 다수 사이에 존재했던 전통적인 문화적 차별이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미적 감성
1. 예술의 기원, 동굴벽화를 통한 종교와의 연관성
우리는 약 3만5000년 전 시작된 구석기 시대의 마지막 단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동굴 입구의 벽면부터 시작되는 동물들의 이미지는 역동적이며 마치 살아 있는 듯 생기가 느껴진다. 후기 구석기인들이 동굴에 그림을 그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