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에 언급된 1920년대 소설사 요약
1. 제 3장 8절 요약 - 이광수와 주요한의 문학사적 위치
이광수는 주요한과 함께 개화기 시대를 문학적으로 완성하면서 다음 세대로 새로운 형태의 문학적 도전을 가능케 해준 이중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의 작품 무정의 문학사적 의미
문학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무정』에는 다양한 모습의 인물들이 나온다. 신학문을 한 이형식과 과도기의 신여성인 김선형, 형식과 어릴 때 정혼한 전형적인 구여성에서 신여성으로 이행해 가는 박영채, 신문기자이면서 내일을 투시하려는 지향적 의지를 지닌 신우선, 또한 죽음을 택하는
「민족적 경륜」 등의 논설을 써서 발표했다. 1939년에는 친일 문학인들의 모임인 조선문인협회 회장이 되었다. 이후 줄곧 친일 연설을 하며 전국을 순회했다. 해방이 되자 친일파로 지목되어 곤란을 겪었고, 1949년 반민법에 걸려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6·25전쟁 중인 1950년 7월 납북되었다.
사상’이 <무정>에 이르러서는 구식결혼의 폐단을 더욱 구체화시켜 드러내면서, 성년기의 남녀가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자아각성의 바탕 위에서 서로 충분히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핵심을 두기에 이른다.
영채는 기생 신분이지만, 유교 교육을 받은 전통적 여성으로 봉건적 윤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