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인들의 삶은 그들이 쓰는 문학 작품 속에 그대로 반영된다. 예를 들면 재일 조선인 작가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 『GO』처럼 말이다.
본 론
1.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 『GO』
1). 가. 가네시로 가즈키
가네시로 가즈키는 재일한국인소설가이다. 그는 자신을 한국계 일본인으로 규정한다.
사쿠라이. 그녀와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주인공은 점점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절친한 친구인 정일이가 지하철에서 조선여학생에게 치근덕거린 일본학생을 저지하려다 칼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생긴다. 어딜 가나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친구라고 자랑하던 친구가 죽음으로 해서 스기하라
영화는 원작이 가네시로 가즈키이다. ‘GO’ 는 2000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쓰여 일본 나오키문학상 수상을 거머쥐고, 이듬해 한일 합작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바로 「GO」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조총련 출신 재일한국인으로 설정되어 있어 이 작품을 통해 일본에서 재일교
비난과 괴롭힘을 받는다. 하지만 스기하라는 결국 일본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스기하라의 아버지는 프로 권투시절을 보낸적이 있는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영화 록키를 보고 아버지에게 권투를 가르쳐달라고한뒤 꾸준히 단련을 한다.
스기하라가 친구의 죽음을 맞이한 후 사쿠라이와 이동하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는 그들이 이동했다는 사실을 간신히 알 수 있을 정도로만 순서가 뒤죽박죽이 된 채 편집되어있다. 즉, 카페에서 만난 장면, 전철을 타는 장면, 방에 들어오는 장면을 교차하여 짧게 스쳐가도록 보여주었다. 이는 아마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