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 나타난다. 또한, 괴물의 생성과정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렇듯 괴물영화는 그 영화가 만들어진 사회와 시대적 배경들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독일표현주의영화들에서 처음 등장한 “괴물”로부터 출발하여, 시대적으로 세계의 괴수영화들을 비교해보며, 각 영화에서
미국에 매카시 선풍이 불던 50년대의 공산주의에 대한미국 대중의 공포는 호러영화에서도 극명히 드러난다. 돈 시겔의 1956년 작 <신체강탈자들의 침입>은 주변의 모든 사람이 외계인일 수 있다는 설정으로 이를 신랄히 풍자했으며 많은 호러영화들이 괴물이나 외계인, 좀비 등의 ' 비정상적인' 인물로
주의 등의 영향이 헐리우드의 상업영화와 결합하면서 하나의 장르로 성립하게 되었다.
iii. 공포영화의 유형
a. 비자연적인 것에 대한공포 – 흡혈귀, 유령, 악마론 등
à 고딕호러, 오컬티즘, SF호러, 좀비영화, 신체호러영화
b. 심리적인 공포 – 사이코, 인간 내면의 악마성 등 &
공포영화는 핵무기와 공산주의에 대한 두려움을 다양하게 나타내는데, 이 시대에 등장한 뱀파이어의 이국적이고 고전적인 취향의 모습은 아마도 그런 낯선 것에 대한 비유가 아닐까 싶다. 한편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왔던 동성애에 대한 낯섬과 두려움 역시 뱀파이어를 통해 표현되기도 한다. 남자인
( 식인종처럼 날카롭게 간 이와 시드 비셔스 같은 헤어스타일로 머리잘린 용병 호스맨(크리스토퍼 월큰 ) 의 등장 좀 기괴한 또는 냉혈한 이미지의 외모이긴 하지만 그 훌륭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대사도 없이 흉악한 송곳니 하나로 ‘정리해주는’ 그의 등장또한 영화를 재밌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