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대중문화 산업의 틀에 박힌 구조에서 벗어나게 했고, 1960년대에는 누벨바그라는 새로운 경향을 선보이며 세계 영화사를 고전 영화와 현대 영화로 나누어 놓았다. 즉, 1970년대 들어 TV의 대중적 보급으로 전세계 영화산업이 사실상 전면적인 하강의 시기를 겪기 전까지, 프랑스는 영화사의 매 시
영화의 전형이 되었고, 크리스토프의 만화를 각색한 <물에 젖은 물 뿌리는 사람>은 최초의 픽션 영화였다. 1896년 1월에 개봉된 <라 시오타 역에 도착하는 기차>는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 이후에는 코믹 물, 트릭 물, 다큐멘터리 물 등 다양한 작품들이 한꺼번에 상영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감독들의 영화를 포함하기도 한다. 누벨 바구 감독들은 씨네마떼끄 프랑세즈에서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에서부터 할리우드 B급 영화까지 영화역사를 두루 섭렵하면서 새롭게 해석하고 교과서적인 영화보다는 앞으로 프랑스에서 나아갈 영화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화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영
형식과 스타일을 창조해내는 감독의 역할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찰하게 하는 것이 ꡐ누벨바그 정신ꡑ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누벨바그 형성에 영향을 끼친 여러 요인들과 누벨바그 특유의 표현방식, 그리고 누벨바그를 만들어낸 감독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해서 조금씩 분석해 볼 것이다.
영화의 시초인 뤼미에르 형제에게서 생기는 자부심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자부심은 누벨바그라는 일종의 개혁 또는 혁명과도 같은 운동으로 영화사를 다시 쓰게 만들고, 지금도 ꡐ누벨바그 정신ꡑ으로 각국의 영화감독이나 영화인들에게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