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은 이른바 ‘여성문제 소설’을 다루기도 했는데 신경숙의 경우 에서는 여성문제를 의식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은 억압적 현실을 고발하고 떨쳐나서기 보다는 자신의 처지를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직조하고자 한다. 안남연, 「여성 소설로서의 신경숙 소
외딴방을 뛰쳐나와 다시는 돌아가지 않음.
결말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가 된 현재의 나, 희재언니를 떠올리며 힘겹게 그 시절의 이야기를 씀.
4. <외딴방> 기존비평 - 백낙청 <외땅방>이 묻는 것과 얻는 것 요약
◎ 신경숙은 흔히 그 서정적인 문체로 '시적'인 소설가라는 평을 듣는다.
◎ 신경숙의
소통되지 않는 것, 말해질 수 없는 것들을 서로 손잡게 하려는 이 작가의 힘든 노력은 우리의 가슴에 깊고 서늘한 감동을 준다. 소설집으로 강물이 될 때까지(1990). 풍금이 있던 자리(1993). 오래 전 집을 떠날 때(1996)가 있으며 장편소설 깊은 슬픔(1994). 외딴방(1995)과 산문집 아름다운 그늘 등이 있다.
외딴방'에 살며 공장에 다녀야 했던 그 4년의 기간과 그 기간을 글로 담아내고 있는 현재의 시간이 겹겹으로 뒤섞여 나타나는 형식 또한 과거의 진실은 현재적인 진실도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가 현재에 정한 문체 - ‘단문, 아주 단조롭게. 지나간 시간은 현재형으로, 지금의 시간은 과거
감각적 문체(희미하고 아련함, 감성적)
*명료하거나 견고하지 않은 희미한 기억
:글쓰기의 한계와 목적
(과거 사건을 그대로 서술하기보다 의미에 집중)
희재언니는 희미한 웃음으로, 포착될 것이다.…희재언니는,
동적인 분위기와 힘찬 필치 속에 놓이지 못한다. 우리는,
희재언니는, 끊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