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설화를 ‘탄생, 성장, 출가, 청익, 고행, 오도, 교화, 시적’의 팔상도적 배열을 바탕으로 본다면, 토감우숙은 그 중 고행과 오도 부분에 관련된 설화이다. 수도인이라면 깨달음을 얻기 위한 고행의 과정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고승 설화 중에 고행과 오도 부분을 다룬 설화가 유난히 많다. 원효
Ⅱ. 金剛三昧經
1. 의의
《金剛三昧經》은 7세기 중엽 신라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경전이며, 이 경전에 대하여 최초로 주석한 사람이 원효이다. 《宋高僧傳》에 나타나 있는 연기 설화에 의하면, 이 경전의 출처는 용궁이며, 신라의 大安에 의하여 편집된 것이라고 한다. 경전의 출처로서
1.원효의 가계, 탄생, 수학, 및 출가
-원효의 출생연대는 삼국유사 원효 불기조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 39년인 서기 617년이고, 열반연대에 관하여는 고선사 서당화상탑비에 의하면, 신라 신문왕 6년 서기 686년이 되며, 그해 3월 30일 70세를 일기로 혈사에서 입적하였다는 것이다.
즉 원효가 생존하였던 연
3. 두 논문의 비교 - 원효의 파계와 관련하여
삼국유사 불교설화와 숭고하고 비속한 삶(이하①)과 한국의 이상적인 승려상(이하②)에서는 모두 원효의 파계를 다룬다. 일반적으로 승려가 지켜야할 계율을 어기는 것을 파계라고 하는데, 원칙적으로는 이는 고승으로 가는 길을 막는 행위이다. 황진이에
원효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설화가 하나 있다. 바로 ‘해골물 설화’이다. 당시 신라의 승려였던 원효와 의상은 당시 신라보다 앞선 불교를 배우기 위해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 그때 당나라는 현장 법사가 인도에서 경전을 가져와 새로운 불교 이론을 전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학길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