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결론 : 유교와 퓨리터니즘
유교적 합리주의와 서양인에게 가까운 것, 즉 프로테스탄티즘의 합리주의와의 관계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금욕적인 프로테스탄티즘은 그 여러 가지 표현 속에서 주술 탈피의 마지막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근대 서양적 특성을 지닌 합리적인 경제와 기
유교의 탓으로 돌린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호주제도와 남아선호 사상 그리고 이로 인한 성비 불균형의 문제는 확실히 그 책임이 유교에 있다는 것이다. 유교와 여성차별의 논쟁'은 이제까지 한국 유교 내부에서 쟁점이 되었다기보다는 오히려 유교 밖-여성학, 사회학, 문학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논의
유교와 불교 등의 전통적 요소가 동양의 자본주의 태생과 발전을 지체 시켰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러한 막스 베버의 논리에 영향을 받은 아시아의 국가들은 서구에 비해 더딘 경제성장과 근대화의 책임을 유교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었다. 중국에서의 공가점 타도와 전반서화론, 그리고 한국에서
현상에서도 나타난다.
막스 베버의 종교사회학은 그의 저서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의 정신>을 토대로 하였고 그가 고려한 참조 집단은 독일의 젊은 여공, 스코틀랜드의 신흥 상공인 계층 그리고 미국의 벤자민 플랭클린의 자서전 등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 뒤 베버는 <종교 사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