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 비해 더딘 경제성장과 근대화의 책임을 유교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었다. 중국에서의 공가점 타도와 전반서화론, 그리고 한국에서의 유교망국론 등은 이러한 경향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동양에 비하여 서구의 문화와 경제가 발전된 양식이며 저개발국가의 문화양식을 열등한
자본주의는 아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 동아시아 지역은 규율을 중시하고,
정부와 기업간의 긴밀한 관계, 가족,
향토, 동문 등을 중심으로 한 대가족
관념, 도덕 윤리적 사회관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 집단의식, 저축
습관을 지니고 있다.”
3) 문화,사회적 접근
동아시아의 경제적, 정치적 성공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아시아 발전 모델론과 아시아적 가치론은 이제 오히려 ‘동아시아 경제의 좌절’. ‘정실 자본우의의 몰락’을 설명하기 위하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비효율적이고 부패한 동아시아의 경제모델에 대한 대안으로 그 동안 비판의
유교의 가치가 자본주의나 민주주의와 융합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가치에 관한 질문이라기보다는 사회과학적, 경험적 질문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아시아적 가치”라는 거대담론을 지양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보라고 충고한다. 이를테면, 동아시아사회의 유
Ⅰ. 동아시아가치
Ⅱ. 중국과 유교사회주의유교사회주의의 정의
지금 중국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있다. 강력한 중앙집권을 통해 이룬 사회주의체제도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일부 수용하지 않으면 더 이상 체제의 존속을 담보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 그렇다고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