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다. 민주체제란 국가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정권과 치권 즉 입법 사법 행정이 분리되어 있으며, 모든 국민은 독립적 개체로서 평등한 정치적 권리와 의무를 지닌 사회구조를 의미한다. 공자 이래 유학이 추구해온 정치이념은 백성을 근본으로 하고 백성을 귀하게 여기는 사상이었다.
사상과 관련지어 볼 때 군자의 덕성을 실천적 위미에서 풀어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조목별로『論語』에 나오는 구절과 연관 지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목적(purpose)이란 지도자가 자신의 양심을 행동지침의 원리로 삼는 것을 이른다. 공자는 “군자는 천하의 일에 있어서 오로지 주장함도 엇
정치 조직은 제후를 그 밑에 두고 따르게 했던 소위 봉건 제도에다 제사를 함께 지내는 종족 관계로서 주 왕실에 달려 있었고, 게다가 이 관계는 씨족을 달리하는 제후국 이하와의 사이에도 사직을 받들어 모시는 일로 연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주나라는 봉건국가라기보다도 오히려 제정일치
유학풍(儒學風)과 유학을 위시한 동양철학에 대한 연구가 서구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개인주의와 합리성을 중심으로 하는 서양철학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인을 중심으로 하는 유학사상이 세계화를 보완하기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상가가 출현하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이다. 이 필연적인 역사적 사실 앞에 출현한 사람이 바로 공자이다.
공자가 태어난 시기는 주나라의 사회질서가 이미 파괴되었고, 부패가 만연한 불안한 사회였다. 상하 간의 계급 갈등과 수 백 년 간 지속된 주나라의 신분사회가 몰락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