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을 접하다 보면 서양 고전 희곡을 먼저 접하다 보니 이 작품을 먼저 읽어볼 수밖에 없었다. 두 작품은 과거 장면의 등장인 일종의 ‘타임슬립’인 ‘플래시팩’기법을 활용하여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의 리얼리즘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법을 수정사실주의, 혹은 선택
비극을 직접 체험한 임철우는 「봄날」(1984), 「동행」(1984), 「사산하는 여름」(1985) 등의 작품을 통해 폭력과 허위가 판치는 불의한 세계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적 한계 탓에 그의 소설은 살아남은 자의 죄의식과 강박증을 상징적 장치를 통해 간접적인 방식으로 드러낸다. 이들 소설에는
Ⅰ. 1970년대 "산업화와 민주화시대"
군사정부의 비민주적이고 억압적인 현실상황 하에서도 경제적으로는 중진국으로 진입하면서 근대화로 인한 도시에로의 인구 집중과 농촌의 궁핍화가 초래되어 민중의 소외의식과 현실인식이 그 어는 때보다도 투철해진 시기이다. 또한 월남참전의 영향으로 자
‘문화’는 사회의 거울
‘문화란 그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개방된 사회에서는 개방적인 문화가 나오고, 폐쇄적인 사회에서는 폐쇄적인 문화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개방적인 국가 가운데 대표 할 수 있는 미국은 사회주의 체제의 북한보다는 개방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
1980년대의 희곡사는 1970년대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 사실, 즉 1980년대가 문제적인 신진 극작가를 배출하지 못했다는 점과 이 시기에 쓰인 희곡 작품들의 경향이 전시대에 비해서 두드러진 차이점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에 기인한다. 이에 대해 연극평론가 한상철은 1980년대의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