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와 같이 의존 형태(bound form)로 의존성을 띠기 때문이다.
이상의(ㄴ)도 의존명사와 자립 명사를 식별하는 준거로서 문제가 있다. 물론 자립 명사에 비하여 의존명사가 인접 형식과의 통합 관계에 제약을 더 받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다음의 예문(1)~ (4)에서 보듯이 자립 명사도 그 의미 자
의존명사의 용법을 보이는 예이다. (1ㄷ)의 ‘내’도 의존명사로 볼 수 있으며 “-의 안” 또는 “이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2. 어기의 범주 변화
접미사는 어기의 통사범주를 바꿀 수 있다. 이것은 반드시 품사 범주가 아니더라도 어기의 통사적 특성에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로, 어근이나 의존명
의미에 따라 ‘주제화(대조화) 의존용언, 동일화 의존용언, 유일화 의존용언, 시동화(始動化) 의존용언, 종동화 의존용언, 양보화 의존용언…’ 등으로 체계화하거나 이들이 명사화 기능을 공통으로 하므로 “명사화 의존용언”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기도, -기는, -기만…’ 등도 이들의
의존명사란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 아래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이다. ‘것’, ‘따름’, ‘뿐’, ‘데’ 따위가 있다.
접미사는 파생어를 만드는 접사로, 어근이나 단어의 뒤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선생님’의 ‘-님’, ‘먹보’의 ‘-보’, ‘지우개’의 ‘-개’ 따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