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 등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선거판을 달궜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1인 2표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도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가 중요했던 이유는 국민들이 앞으로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세력들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는 평가의 측면이 강했
이번 선거를 계기로 종식되었으며, 현 집권세력은 이제 자유주의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한나라당 내에서 5공 세력이 남아있기는 하나 이들이 한나라당 내부의 공천 과정에서 퇴출의 위기에 몰렸고, 지역주의에 편승해서 기사회생한 점을 보면 이번 선거는 민주화
당과 배치 등의 편집, 의제 설정을 통하여 열린우리당에게는 혹독한 비판을, 한나라당과 민주당에게는 애정 어린 보도를 하여 그들의 편향된 의도를 유감없이 드러내었다.
이번 선거는 3.12 탄핵에 따른 여론의 반전으로 제3당이던 열린우리당이 급부상하고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도가
정당을 색깔별로 나누어 보았듯이 영남은 대부분 한나라당이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의 대부분을 열린우리당이 점유했는데 충남과 전남은 각각 자민련, 민주당과의 세력 싸움이 박빙이다.
지난 총선이 시작되기 전에 가장 큰 관심사가 지역주의의 장벽이 붕괴될 것인가하는 문제였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한미 FTA를 경제체질 강화와 동북아에서의 위상 제고를 이루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경제적 이득과 안보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국회의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안 처리를 앞두고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한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