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분야에서는 누구보다 안목과 실력이 좋았고, 부당한 요구(도감사의 지시)에 대해서는 완강히 거부하였다. 자신만의 안목으로 세상을 보고, 자신의 원칙에서 어긋나는 요구에 대해서 거부하는 태도는 작자인 이옥자신과도 닮았다. 이옥 역시 문체를 고치라는 지시에 대해서 끝까지 굴하지 않음
이언』은 여성의 화자가 처음 남녀의 정을 나누는 단계에서 그것이 점차 변하고 현실적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시인의 목소리는 없으며 오로지 화자인 여성의 목소리만이 존재한다. 이는 앞서 이옥이 "시인은 천지만물의 한낱 통역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으며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
2.4 이언(俚諺)에서 ‘정’이란?
- 앞에서 특징을 간략히 서술하였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목한 점이 있다.
우선 ‘아조(雅調)’의 경우, 남편과 아내라는 주체는 함께 형상화되고 있었지만 두 주체 사이에는 당위적 규범만이 존재할 뿐 애정에 토대를 두고 있는 주체의 어떠한 실존적 욕망도 존
이옥이라는 인물과는 생물연대가 다르므로 동명이인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가계를 정확히 밝혀줄 자료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그의 생애도 그 자신의 글과 친구인 김려(金鑢)의 문집 발문에 의하여 추정한 것이다.초년의 성장기는 자세히 알 수 없고, 30세 전후하여 서울에서 성균관유
자신들만의 노래를 독립시켜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 이를 ꡐ시ꡑ라고 이름짓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육조시기의 오언시이며 이러한 문학의 양분현상은 더욱 가속화된다. 그러나 육조의 오언시들도 여전히 가창되었고 음악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자체내에 성률이라는 음률상의 장치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