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박삼구 회장이 성사시킨 금호의 대우건설 M&A 는 과연 성공적이었는가? 본 보고서에서는 현재 국내 시공능력 1위의 평가를 받고 있는 대우건설과, 대우건설의 인수합병을 통해 재계 8위로 급성장한 금호그룹의 사례를 분석하여, 기업인수 당시의 시장환경 및 기업상황, 인수과정 및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1967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이래 그룹 업무에 참여하며 타고난 경영능력을 발휘해 왔고,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직 등을 수행하면서 기업활동을 통한 국가공헌 및 고용증대를 실현하여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합리화에 기여하였다. 탁월한 경
※ 본론
③ 금호아시아나의 대우건설인수합병(M&A) 실패
1. 금호아시아나, 왜 대우건설을 인수했나?
2006년 창립 60주년을 맞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외환위기 이후 피나는 구조조정을 마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건설’이었다.
당시 박삼구 회장이 사내 게시판에 띄운
화려한 변신을 한 셈이다.
이 때 시장에 나온 대우건설은 마치 구원의 손길과도 같았다. 금호산업이 건설 부문 시공능력 9위였던 반면 대우건설은 2위였다.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금호는 단숨에 건설업계 1위가 될 수 있었다. 그룹 순위도 11위에서 8위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