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집으로 《카스테라》가 있으며, 장편소설로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핑퐁》이 있다. 2007년 〈누런 강 배 한 척〉으로 제8회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박민규의 세계관 또한 독특한데 그는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어릴 때부터 학
1. 서론
문학은 권력에의 지름길이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써먹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문학은 그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써먹고 있다. 문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유럽의 한 위대한 지성이 탄식했듯 배고픈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며, 물론 출세하지도, 큰 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
박민규가 200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이므로 최근 소설의 경향을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2000년대의 소설은 80년대와 물론 다르며 90년대와도 구별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는 특히 소설의 작중인물들이 가지는 현실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식을 통해서 2000년대 소설의 기본적인 태도를 짧게 살
1. ‘카스테라’란 무엇인가?
공통된 정의- “카스테라는 수많은 것이 모이고 모여 하나로 응축된 무언가의 결정이다.”
① 주인공이 원하는 이상적인 사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해악적인 것도, 소중한 것도 모두 들어 있는 세계이다. 주인공은 이 세계를 냉장고에 넣었고, 어느 날 열어보니
있다.
하나는 90년대의 상황에서 대서사에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운 욕망의 탐색을 그리는 것이고(장정일,백민석,배수아), 다른 하나는 90년대에서는 잃어버린 공동체적 삶의 조건을 찾아 과거 속에서 자아의 성장을 추적하는 것이다.(박완서,임철우,송기원,현기영 )
(6) 박민규의 성장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