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이라 하여 88만원 세대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4)시대적 공통점: ‘상실의 시대’
1936년 발표된 작품인 이상의 ‘날개’와 1959년 작 이범선 ‘오발탄’, 2005년 작 박민규 ‘카스테라’는 각기 다른 시대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중심인물이 시대적 상실을 겪었고 그로
날개의 줄거리
온종일 방안에서 빈둥거리며 지냄
->아내가 준 돈으로 외출함
->아내가 준 약을 먹음
->아내와 동침한 남자를 봄
->백화점 옥상 위에서 날고 싶은 욕망을 느낌
세 작품의 공통점은 ‘시대적 상실’, 즉 시대적 상황으로부터 오는 무기력이다. 아무리 애써봐도 개인의 ‘노
이론가들이다.
문화주의자들이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후 영국 사회의 변화에 힘입었다. 2차 세계대전 이전만 하더라도 영국의 노동계급이 고급 교육기관에 진학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전후 교육이 대중화되면서 장학금을 받아 학문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가 노동 계급 자녀들에게도 주어졌
1. 프로이드와 라깡의 욕망
1)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프로이드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써 무의식의 존재를 주장하였다. 프로이드에게 있어서 이 무의식은 인간 행위 뒤에 숨어 있는 근본적인 욕망구조이며, 인간 행동이나 심리상태를 설명해주는 핵심적인 이론이다. 비록 성적욕망과 무의식을 일
1. 매월당 김시습의 생애
• 김시습의 저항적 생애
김시습(1435~ 1493)은 세종 17년 서울 교외에서 충순위(忠順衛)의 벼슬을 하던 가난한 문인(文人)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천재적인 아이로 이름이 나기 시작했다. 그가 아직 돌도 되지 않았던 어느날, 이웃에 살고 있던 최치운(崔致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