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장건(張騫)에 관한 전설에 보면 그는 은하수 끝을 보고 온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다. 당시 중국에서는 서역 지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존재하지 않았고 그 변경은 대부분이 당시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흉노의 세력권 하에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건이 단지 흉노출신 포로의 말에
張儀)
에게 비하니 부끄럽다.
張騫上天連海 (장건사상천연해) 장건 무제(武帝)의 명을 받고 흉노를 협공하기 위해 일리강(江) 유역에 있던 대월지(大月氏)와 동맹하고자 BC 139년경 장안을 출발하였다. 도중에 흉노에게 붙잡혔으나 탈출하여 대완(大宛) 강거(康居)를 거쳐 이미 아무다리야 북안으로 옮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