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벌부문의 부채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기업에 대 한 전체투하자본(자기자본+부채)에서 창업자가족에 의한 자본투하(공헌)는 매우 낮은 비율 이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그러나 계열사 지분을 포함한 내부지분율은 매우 높다. 30대 그룹의경우(평균적으로 )상장사의 경우 17%,
기업을 폐쇄적인 왕국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기업가들과 제휴하여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파트너쉽형은 경영의 확산성과 유연성을 특징으로 하는데 비해, ꡐ가족․동족형은 소유와 경영의 배타성, 그룹관리의 집중성을 특징으로 한다. 한국의 대기업은 재벌가족이 배
기업들에 대한 소유권을 장악한 후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는 배타적 기업군을 뜻한다. 다시 말해 재벌은 한국에서의 재벌은 한 개인이 소유와 경영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수많은 개별기업들의 집합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재벌을 구별하는 가장 큰 특징은 ‘가족경영
한국재벌체제의 특징은 소유와 지배의 분리는 말할 것도 없고 소유와 경영이 기능적인 수준에서조차 분화되지 않고 있는 소유-지배-경영의 일치라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한국재벌의 지배구조는 외부 시장 규율에 의존하는 미국 ․영국 등과는 전적으로 상이하며, 형식적으로는 독일․ 일본
계열회사들이 보유한 지분율이 상당하기 때문에 재벌총수가 상장회사에서도 절대적인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런 기업 간 상호출자 및 순환출자를 통하여 소유가 1인 및 그 가족에 집중되어 있음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기업 경영의 목표는 영미식의 주주 가치의 극대화나 일본이나 유럽식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