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예술 지상주의적 사조가 그 시대의 주조를 이루었다는 사실은 매우 시사적이다. 1930년대와 1940년대 문학 역시 소수의 두드러진 시인 작가에 의해서만 그 저항의 빛깔을 찾아낼 수 있을 정도였다.
이제 우리는 크게 다섯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며 저항시에 대한 논의를 전개해 보고자 한다.
식민지 시대를 보냈음에도 이렇다할 저항시인을 갖지 못한 우리 문단 현실에서 그의 감옥에서의 죽음은 여러 가지 요소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했다는 점이다. 오세영은 이런 근거를 들면서 윤동주 연구는 이제 냉정한 객관성위에서 새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시인들의 자기 작품에 형상화한 주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를 인식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문제에 대한 모순을 인식하여도 대처방식이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시인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민족애를 노래하는 방법에도 직설적인 저항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김소월의 생애와 작품을 통해 그의 시세계와 당대 지
작품에서 사용하는 언어에 욕설, 음담패설 등이 등장하며 작품을 창작하는 데 있어서 언어의 사용이 보다 자유로워졌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이념적인 측면에서 시대에 대한 비판이나, 인간의 해방, 이성간의 사랑, 근대사회에 대한 자각 등을 사설시조의 내용에서 담아내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사
시인들을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사회에 저항하는 시인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시들을 알아보고 그러한 시를 세상에 내 놓은 시인들의 삶에 대하여 다룸으로써, 허상이 아닌 현실의 문학, 세상에 저항하는 또 하나의 검으로 기능한 시에 대하여 생각해 볼 것이다. 특히 저항시인들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