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 이르러서는 간략하고 세련되어졌다.
③ 전기의 격률은 남희에 비해 훨씬 엄격해진다. 남희는 한 척 안에서 궁조宮調를 바꾸거나 운韻을 전환하는 것이 자유로웠지만 전기에 이르면 남희처럼 빈번하지 않게 된다.
3. 전기傳奇의 흥성원인
① 남희南戱의 발전 : 남희는 송대에 생겨났지만 원대
-전기(傳奇)소설을 통한 지식인의 비극적 세계 인식의 표출-
이번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조원 모두의 의견을 반영하였음을 밝히는 바이다. 가장 먼저 한국문학사에서 초기소설의 성립문제에 대해서 밝히며 최초의 소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시킬 것이다. 또한 김시습의 이중
Ⅰ. 傳奇의 정의
1. 傳奇의 명칭
唐代에는 기이한 내용을 다룬 문언소설을 전기라 하였고, 宋代에는 남희설서(南戱․設書)와 같은 곡본(曲本)을 전기라 하였으며, 元代에도 원본․잡극(院本․雜劇)을 전기라 칭하였다. 明代에 이르러서는 점차 남희로부터 발전하여 나온 南曲(남곡) 희곡
1. 서 론
설화와 전기의 차이점이 비교적 명확하게 밝혀지면서 학계에는 ‘전기(傳奇)의 소설 여부’를 둘러싼 양자간의 논쟁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전자는 소설의 효시를 김태준의 『조선소설사』이후 일관되게 주장되어 왔던 『금오신화』로 보자는 입장으로 조동일․장효현 등이 대표
전기(傳奇)의 생성과 배경을 크게 총괄적으로 이야기 해 보자면, 송대(宋代)의 남희(南戱)와 원대(元代)의 잡극(雜劇)을 거쳐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송대(宋代)의 남희(南戱)는 희문이라고도 불리었으며, 남희(南戱)는 음악면에서 남곡(南曲)에 속하기 때문에, 원대(元代)의 잡극(雜劇)인 북곡(北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