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수율의 규제를 받아 제1구는 3음절로 고정되며 종장 제 2구는 반드시 5음절
이상이어야 한다.
형태상으로 이상과 같은 음수율을 지닌 기준형은 조선전기에는 주류를 이루었는데, 후기로 갈수록, 엇시조사설시조로 변형되었다.
시조형식을 평시조, 엇시조, 사설시조로 나누어 보면 이와 같다.
문학은 이것이 지니는 문제를 파헤치고 그것의 대안적 전망을 끊임없이 탐색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고전문학도 인문학의 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고전문학의 연구전망이 오늘날의 학문적 주류의 폐해를 극복하는 대안을 모색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시간적으로 지나간 시점에서 바라보
문학 분야에도 나타나게 되는데, 민요, 설화, 탈춤이나 판소리 등의 서민 문학이나 풍요(風謠), 사설시조, 소설 등의 중인 문학의 활발하게 창작되는 계기로 작용한다. 즉 조선 전기의 양반 사대부 중심의 시조나 가사 문학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미의식을 이 시기의 문학은 실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조의 형식상 특징
기녀시조의 형식은 크게 평시조와 사설시조, 엇시조, 연시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기녀시조는 사설시조나 연시조 같은 변형시조보다는 평시조의 정형이 전하고 있다. 평시조는 양반계급에 의하여 형성되었고, 또 그들에 의하여 전용으로 향유되었던 형식으로
시조는 조상들의 숨결을 담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창작되면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갈래이기 때문에 우리는 시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필요성이 있겠다. 그래서 본 발제지에서는 시조의 명칭과 발생, 율격구조, 문학적 분류 등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시조의 명칭
1.1. 문헌상에 ‘시조’가 등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