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조류가 한국 전후문학에 끼친 영향이 단순치 않음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전후문학에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형상화하며 어떤 경향으로 흐르는지, 또 어떻게 극복하려 했는지 50년대 전후문학의 특징과 함께 각종 소설, 시를 들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2. 1950년대 전후문학 - 부조리
1950년대
시기. 한국은 그런 독특한 시기의 상황 하에서, 전쟁 후 7,8년간 한정된 시․공간적 상황을 독특한 형태로 담아냈고 그 후 그런 소설양식은 흔적을 감추고 만다. 왜 휴머니즘에 입각한 문학들을 ‘하나마나한’ 것쯤으로 평가절하 하는지도 의문이다. 주로 50년대의 문학들이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회
문학 -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현상을 부조리로 보고, 본질보다 구체적 실존을 중시하려는 사상이 실존주의이다. 기독교적 실존주의, 무신론적 실존주의, 행동적 실존주의가 있다. 이는 사르트르, 카뮈에 의해 주도되었다. 이 사조는 1950년대 전후의 한국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문학
‘1950년대 한국 소설에 나타난 분단 인식의 양상이 이념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는 상당히 위축된 양상을 띤다. 라고 김현씨는 말하고 있다. 그것은 당 시대의 현실적인 제약, 즉 전쟁으로 인한 현실의 절대적인 궁핍화와 도덕의식의 붕괴, 전쟁의 참혹성으로 인한 인간적인 가치의 전락 등 이러한
문학론이 형성된 시기의 시대적 혹은 문학적 환경을 지칭할 따름이며, 이광수의 문학론이 어느 하나의 결정적인 영향 아래 놓여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된다.
우선 쓰보우치 쇼요의 ꡔ小說神髓ꡕ와의 영향관계에 있어서는 ‘문학의 실효’ ‘소설의 주안’ ‘소설의 종류’ 등이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