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왕정과 가톨릭교회
국왕은 경제적, 물질적인 통제에서 출발하여 대다수의 주교들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지속적으로 국왕이 직접 임명하는 성직록 수혜자의 수를 늘려나갔다. 이는 국왕이 교회수입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도록 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국왕은 사법권을 강화하여 영주의
ⅰ) 세계에 존재하는 여러 종교들
세계에는 매우 다양한 종교들이 존재하고 있다. 널리 유행하는 종교로서 전세계 70억 인구 중 33%의 비율인 약 24억 인구가 믿는 기독교, 그 12억 인구가 믿는 이슬람 교 등이 존재하며 그 외에도 유대교, 불교, 힌두교를 포함하여 각 나라의 토속적인 종교 등 다양한
근대로 발전하였다고 우리는 흔히 알고 있다. 물론 정치⋅외교 등을 통해 역사를 위에서 바라본다면 이러한 시각에 큰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단순히 흑사병과 백년전쟁 등, 정치권력을 가지고 있던 소수의 사람들과 관련된 변화만을 가지고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을 설명할
가톨릭의 반종교개혁운동을 연구하면서 그에 ‘가톨릭의 교파화 과정’이라는 용어를 붙일 것을 주장한 라인하르트는, 교파화 과정의 통일적인 일곱 가지 방법 내지 절차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첫 번째로 각 교파는 다른 교파와 차별되는 분명한 정체성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분명한 이론적,
어제와 오늘이 분열하게 된다. 그러나 이 분열은 바로크 시대에서 극적으로 해소된다. 그리고 그 해소의 방법은 생각하는 나를 중심으로, 이상 대신 현실을, 어제 대신 오늘, 그리고 내일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드디어 오늘날 우리가 이야기하는 근대성(Modernity)는 이 시대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