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왕정과 근대 종교적 세계관(가톨릭, 프로테스탄트)과의 관련
분야
doc2. 절대주의사상과 왕권신수설
3. 절대왕정과 가톨릭교회
4. 절대주의와 프로테스탄티즘
16세기 후반 이래 정치이론은 군주의 절대적인 주권행사를 뒷받침하는 문제에 주력하였다. 마키아벨리는 국가를 국가이성을 실현하는 정치적 조직체로 보았다. 그리고 계약사상과 연결하여 국가를 설명하고, 국가의 필연성과 합리성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보쉬에는 절대주의의 근거로 왕권신수설을 제시하였다. 그는 ‘왕은 모든 법을 초월한 존재이며 신의 이미지이다. 따라서 왕은 신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며 백성이나 지상의 누구에게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절대주의적 세계관 하에서 교회는 다른 단체들과 마찬가지로 국가 안에 존속하는 하나의 단체에 불과하며, 따라서 국가의 지배적 주권 하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다. 이제 국가는 교회의 개혁권, 감독권, 교회직위의 임명, 교회재산의 처분 등에 모두 관여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철저한 국가교회제도가 성립하였다.
3. 절대왕정과 가톨릭교회
국왕은 경제적, 물질적인 통제에서 출발하여 대다수의 주교들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지속적으로 국왕이 직접 임명하는 성직록 수혜자의 수를 늘려나갔다. 이는 국왕이 교회수입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도록 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국왕은 사법권을 강화하여 영주의 재판권과 성직자의 재판권을 제한하고, 교리문제나 도덕문제를 제외한 모든 문제에서 성직자를 감독하고자 하였다. 이는 성직자재판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