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지역 당국, 다양한 시민 단체들과 일반인이 빠른 시간 안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하고, 인터넷이 아니었다면 오랫동안 연결이 되지 않을 사람들과 조직들을 엮어준다는 것이다. 가령,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디지털 시티(DDS)는 시민들이 시정 관련 모든 문서와 시의회의 심의사항을 체크하여
사회 전반의 정보 흐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 직업기회, 교육기회 그리고 소통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기존 사회의 관행들과 새로운 것들에 대한 부적응으로 인한 상대적인 문화지체(cultural lag)로 과도기적 사회문제와 새로운 사이버범죄 등이 중첩
인터넷 강국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렇게 화려한 통계수치의 이면에는 암울한 우리의 사이버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1996년 10월 14일 우리 경제에 누적된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책의 하나로‘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6대 정보화 과
정보의 이용에 관련된 경제적 논의와 기술이 근본적으로 변하면서 개인정보의 이용을 규율하는 제도 또는 메커니즘도 변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오늘날 개인정보의 보호는 대다수 산업전반에 걸쳐서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데이터의 정보, 신용내역, 금융거래, 장거리 통신통화, 인터넷 화면
인터넷, 이러한 인터넷에 대해 아직까지 사회학적인 연구가 미비한 현실이다. 물론 오래 전부터 정보화사회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정보화사회에 대한 논의를 토대로 인터넷의 현주소를 고찰해보고, 이를 근간으로 새롭게 대두될 사회적 관계들과 사회문제들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