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목적은 “현행의 법 테두리 안에서라도 우리 백성들을 살려내보자”(因今之法而牧吾民也)라고 하여 법과 제도를 고치고 바꾸지 못한다면 공직자들이 마음과 몸을 제대로 수양하여 청렴한 생활을 하면 세상이 바르게 되고 백성들이 숨을 돌리게 된다는 것이다. 즉, 실제 행정에서 백성을 위하는 정
실학파의 학파적 성립을 보게 된다. 성호 이익을 중심(大宗)으로 하고 권철신 · 이가환 · 안정복 등이 주축이 되어 제도개혁론을 주장하는 18세기 전반의 성호학파와 청나라의 문화와 청에 들어와 있는 서양의 선진 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이자는 담헌 홍대용(1731-1791) · 연암박지원 · 초정 박제가(1750-
사상
그는 실생활에 하등의 도움을 주지 못하는 스콜라적 공리공담만을 일삼는 주자학에 반대하고 4서6경의 원래 이념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다. 그는 출신은 비록 양반이었으나 그의 관직 생활과 오랜 유배 생활에서 얻은 경험, 그리고 선배 실학자들에게서 얻은 감화와 서구 근대 사상에 대한 지식
사상이다. 이 사상은 원래 개방적이고 공정했던 과거제도가 왕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보았다. 그래서 이것을 비판하는 차원에서 등장하여 문장실력으로 인재를 뽑는 시험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였다. 현명하고 덕이 있는 사람은 과거(文)가 아니라 사람 자체를 보고 뽑아야
실학발생 원인의 첫째는 조선 후기 사회의 내부적인 변동이다. 성리학이 사회적 기능을 다하지 못하자 성리학에 대한 반성과 비판이 제기되어 피지배층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제적 발전을 추구하였는데, 이와 같은 발전을 촉진하고 대변하는 사상으로서 실학이 나타났다. 신분 변동이 실학자의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