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사랑과 사회로 2002년 제1회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올랐다. 그 외 그녀의 작품으로는 오늘의 거짓말, 타인의 고독, 삼풍백화점, 달콤한 나의 도시가 있으며, 현재 스위스 출신의 작가, 알랭 드 보통과 ‘사랑과 결혼’을 주제로 공동집필 중이다.
정이현의 소설 속에는 ‘악
사랑일 것인가? 우리 사회의 전통적 가치관에 따르자면,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당연히 ‘사랑이 중요하다’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오로지 사랑만 가지고 결혼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결혼에는 사랑 말고도 따져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물론 누구나 낭만적사랑을 꿈꾼다. 소설
- 작품세계
낭만적사랑이 결혼으로 귀결되는 과정을 여성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물질적 욕망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여성상의 등장은 한국소설의 새로운 면모라 할 만하다. 정이현소설의 여성들은 낭만적사랑을 덧쒸우는 사회의 편견과 관습에서 자유롭다. 사랑이 연출될 수 있음을 과시하는
문학작품과 연관 지어 자기의 생각을 펼쳐 나간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글로벌한 독서체험을 인물들의 성격화방식으로 채용할 뿐 아니라 치크릿이라는 장르소설의 구조를 모방하고 있다.
오늘의 거짓말
그들은 주어진 사회질서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내면화하고 있으며, 그러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