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과 백석을 중심으로> 라는 타이틀 아래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인정지용과 백석의 시에 나타난 ①모더니즘적 요소-주로 언어적 감각-와 이를 통해 시에 나타난 ②공간을 중심으로 토론의 형식을 빌려 논의를 전개하려 한다. 우선 이해를 돕기위해 근대시를 어떻게 1930년대 모더니즘 시라고 규정할
년대 우리 시는 크게 낭만주의시, 현실 수용과 그 비판의 사회시, 민요시로 나눌 수 있다. 김윤식 외 지음,「근대시 전개의 세 흐름」,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낭만주의적 시들은 대상에 대한 감각적인 해석을 보여주었고 현실도피적 성향을 띤다. 대체로 이러한 시들은 대상과의 미적 거
시인별 득표수로는 ‘화사집’(60명), ‘서정주 시선’(8명), ‘귀촉도’(4명) ‘질마재 신화’(3명)를 순위에 올려 75명의 지지를 획득한 서정주가 1위, ‘정지용시집’(45명), ‘백록담’(20명) 등 총 65명의 지지를 얻은 정지용이 2위였다.
어떤 시대에, 어떤 세상에
1930년대의 구원자
한국현대시의 아
년대 우리 시사의 벽두를 장식한 『시문학』을 주재한 일과, 또 세칭 ‘기교주의 논쟁’으로 일컬어지는 임화와의 논쟁으로 더 잘 알려진 시인이다. 김영랑 정지용 등 이른바 시문학파의 순수시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여 시문학 이론가로서는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지만, 실제 시작품에 있어서는
년대 초반의 문학과 중반의 문학을 구분 짓는 이유 중 하나이다.) 비록 해산 이전의 카프가 정치적 의도의 지나친 노출 경향 때문에 양질의 작품 생산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했지만, 카프의 강제 해산은 사회적 관심을 더 이상 문학 운동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게 된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모든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