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는 과거의 지방자치선거과정에서와 같이(황용석, 이창현, 1999) 지지도 중심의 이벤트성 보도에만 치우쳐 있었다. 사실 여론조사는 공중들에게 후보자들의 당락여부와 정당지지도 등의 다양한 정치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특히,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 그때그때 변화하는 여론의 현주소를 전달하
여론의 기능에 대한 이러한 시각들도 1936년 과학적 여론조사기법이 등장하면서부터 새로운 조명을 받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쓰이는 여론의 의미는 '특정 시점에서 특정 사안에 대해 일반대중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여론조사는 '대중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선정된 표본에
같은 조사에서, 오직 응답자의 50%만 “여론조사는 건전하고 과학적인 원칙에 의한 것이다.”라고 강하게 동의하거나 다소 동의했다. 반면에 80%는 “여론조사에서 요청된 질문들이 종종 그들에게 그 사안에 대한 진심을 말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혹은 다소 동의했다. (Brodie과 동료들. 2001,
응답자들을 사회적 압력이나 편향적 견해에서 벗어나도록 함
정책결정과정에 신중한 여론을 전달하는 것 목적
많은 비용 들지만, 여론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불완전하다면 이로 인해 파생된 정부 실패는 더욱 많은 비용 필요
⇒ 정치적 평등, 토의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혁신적 제안
2. 여론조사의 역사와 현황
1) 여론조사의 역사
조사연구의 시초는 고대국가의 세금징수나 징병을 목적으로 하는 호구조사로부터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로마시대에는 2~3년마다 로마시민들의 가치관을 조사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본격적으로 여론이 정치적 힘을 갖게 된 것은 18세기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