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어에서 본군자란
공자가 『논어』에서 가장 많이 말하는 것은 ‘인’에 관한 것이고, 그 다음은 ‘군자’이다. 공자가 말하는 ‘군자’는 사회 내지 정치적인 지위를 지칭하는 경우도 있고, 품격을 지칭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지위와 품격을 동시에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공자는 통치자인
본질적인 인간관계의 모습은 결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임금과 신하의 관계를 오늘날 찾아볼 수는 없지만 옛날 君臣간의 禮의 모습은 지금도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로 남아 있다.
논어에 담겨져 있는 공자사상을 바라봄에 있어서 구체적인 禮의 행동 지침까지도 따라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구
공자가 구체적 의미로 규정해서 사용하기보다는 제자들의 물음에 대하여 상대와 상황에 따라 달리 대답하고 있다. 공자는 ‘인’을 ‘인생의 至道’로 삼아 인간성이 갖추어내야 하는 보편적 덕목으로 본다. ‘인의 실현’이야말로 군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공자에게서 이상적인 인간상은
본주의와 위민사상은 현대사회의 민주주의의 원리와 부합한다고 본다. 민중의 복지와 민생을 국정운영의 최우선과제로 여기는 유교의 정치원리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실질적 민주주의의 측면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민본주의는 현대 민주정치를 가능케 했던 인간의 이성에 대한 신뢰를 의
공자의 정명론에 따라 일개 범부가 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社稷이 그 다음이요, 임금이 가장 가볍다.’고 말하는 데에서도 그가 국가와 통치자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잘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통치자가 추구해야할 정치는 패도覇道가 아니라 왕도王道이다. 맹자는